'2007/02'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07.02.28 와인향기 (6)
  2. 2007.02.28 행복을 찾아서 (2)
  3. 2007.02.26 패션제안 (14)

와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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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면서 알고지낸 지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것이...
표면상으로의 이유는 "술을 잘 먹지 못한다" 이지만...
사실은 낯가림이 심한데다가 딱히 내어 놓을만한 존재감이 되지 못한다는 자괴감이랄까.
게다가 어쩌다 나간 모임에서 소외감이 더하다면 더더욱 움츠려들게 되지요.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제는 모임에 갔다 정말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마시며 창가에 섰습니다.
입안 가득히 어제 마신 와인향이 납니다.
와인 향속에서 어제 지인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떠오르면서 배시시 입가에 웃음이 돕니다.

쪼군님과 돌쇠님의 너무나 잘어울리는 커플 분홍색 넥타이
다른생각님의 수줍은 미소
주인장님이 뒤뚱거리며 타는 오토바이
문연님의 분위기 있는 회색머리칼
재홍님이 친철하게 수저위에 놓아주시는 고기한점
어반님의 아들 난 호탕한 웃음
다은아빠님과 나눠먹은 비빔냉면
석원파파님이 사신 Beringer 와인
라나님의 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
회색풍경님이 입버릇 처럼 말하는 아놔
님의 반듯한 안경
경희님이 고향인 충북 음성
마르샤님의 웨이브진 머리칼

이제 지인들과 이 드나 봅니다.

문득...그런 지인들과...하고 싶은게 생겼습니다.

군번줄 쥐어주며 기다려 달라고 했던 첫사랑 이야기며
로또되면 뛰어갈 지인에 관해서 이야기도 하고 싶고...
때로는 술먹고 우는 못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퇴근길 들러 그날 소소한 일상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수다도 떨고 싶고...
누구야 누구야 형...호형호제도 하고 싶고...

그냥 그러고 싶습니다.

길을 가다...혹은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우연히 와인향기를 맡게될때...
추억할수있는 지인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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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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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윌스미스와 그의 실제 아들이 연기한 인생 역정에 관한 이야기.

언젠가 수많은 빌딩과 아파트를 보면서 어느 하나도  가지지 못한 나를 보며 자괴감에 빠진적이 있었는데...

영화에서 윌스미스가  어느 건물 앞에서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며 자기는 왜 행복할수 없을까? 라고 독백하는 장면을 보고  문득 그때가 떠올랐다.

한번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일을하기 위해 전화기를 내려놓지 않고 물을 먹으러 가지않고 화장실을 가지 않았다는 그의 말처럼...
행복은 그렇게 쉽게 아무에게나 다가서지 않는다.

행복은 원하는게 아니고 노력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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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제안

어느 지인 왈...
이제 오빠도 칙칙한 등산복같은거 벗어 던지고 이런 옷 좀 입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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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태까지 그렇게 칙칙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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